아이폰2016. 9. 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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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6월 13일(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의 새로운 버전인 iOS 10을 발표했다. iOS 10 개발자 프리뷰는 오늘부터 제공되며 일반 이용자를 위한 베타 소프트웨어는 오는 7월부터, 정식버전은 새 아이폰이 나오는 3분기 이후 정식 출시된다. 수많은 새로운 기능이 탑재됐지만 그 중 10개의 중요한 기능을 간추려 보았다




1. 쓰임새 늘어난 잠금화면과 3D 터치

iOS 10은 시스템 전반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밀어서 잠금해제'가 사라졌다. iOS 10에서는 아이폰을 들어 올리는 것만으로 깨어난다.잠금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밀면 알림 위젯들이, 왼쪽으로 밀면 카메라가 나온다.

아이폰6·6s를 쓰는 이들이 가진 불만 중 하나는 바로 터치 ID가 너무 빨리 작동한다는 것이다. 시간을 확인하고 싶어서 홈 버튼을 눌렀는데 잠금이 풀려서 불편했는데 아이폰을 들어올리기만 하면 화면이 켜지고 지금까지 온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새 잠금 화면은 알림을 대응하는 방법도 개선되었다. 메시지 앱은 굳이 앱을 열지 않아도 알림에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도 있다.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알림 센터에서 그 앱을 열고 사용하는 것 수준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3D 터치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 6S에는 특별한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전에는 단순히 몇 가지 기능만 보여줬지만 위젯 화면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고, 앱이 지원한다면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쓸데 없는 기본 앱은 삭제

iOS 10에서는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기본 앱을 지울 수 있다. 지울 수 있는 앱으로는 날씨, 주가, 메일, 지도, 메모, 음성 메모, 애플 워치 연동 앱, 음악, 페이스타임, 날씨, 아이튠즈 스토어, 캘린더, 연락처, 비디오, 계산기, 나침반, 팁 앱이 포함됩니다. 지운 앱은 다시 필요하면 앱 스토어를 통해 다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저장 공간만 좀 먹고 안 보이게 숨겨 두었던 기본 앱을 지울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3. 보다 재미있어진 아이메세지

iOS 10은 아이메시지에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합니다. 카카오톡처럼 URL을 공유하면 제목과 썸네일을 미리 보여줄 수 있고, 단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그림문자(이모지)가 뜨고 보낼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었다. 그림문자(에모지)는 보다 세 배 키웠고 입력한 문장에 있는 단어를 그림문자로 변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필기 인식 기능과 말풍선 효과, 애플 워치 화면에 그림을 그려 보내는 기능인 디지털 터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시지 앱을 위한 다양한 API 지원입니다. 메시지 앱에서 쓸 수 있는 전용 이모지를 개발한다던지, 아니면 아이메시지를 통해 써드 파티 앱을 이용한 송금도 가능해졌다.
4. 인공지능기술에 타사 앱과 연동가능해진 시리

iOS 10은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접목시켜 기능이 더욱 강화된 개인용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가 탑재되었다. 딥러닝 기술은 인공지능 기술 구현의 핵심으로 기계나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애플은 시리가 일주일에 받는 질문 약 2억개를 토대로 사용자에 좀 더 최적화했다고 전했다.

또한 iOS 10은 시리를 다른 회사가 개발한 앱과 연동해서 쓸 수 있도록 개발자들에게 ‘시리킷’이라는 이름으로 SDK를 개방했다. 개발자들이 규격에 맞춰서 개발하기만 하면 시리를 통해 외부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SVP)은 아이폰에서 시리를 불러내 중화권의 인기 메신저 '위챗'과 차량 공유 앱 '우버' 등을 이용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5. 인공지능으로 더욱 똑똑해진 퀵타입 키보드

iOS 8부터 도입된 퀵타입 키보드는 자동완성 기능을 갖췄다. iOS 10은 퀵타입 키보드에 시리의 인공지능을 더해 보다 지능적으로 작동하게 했다. 이제 텍스트만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의 전후 맥락을 분석해 이에 적절한 답을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어디 있냐"는 메시지를 받으면, 현재 위치를 발송할 수 있게끔 하는 버튼이 뜨는 식이다.

6. 인공지능으로 더욱 똑똑해진 사진앱

사진 앱은 단순히 찍은 사진을 보관만 하지 않는다. 딥러닝 기술을 이용 사람의 얼굴과 사물, 풍경 등을 인식한다. 사진 속 정보를 분석해 여행, 날짜, 인물, 주제 등에 따라 앨범을 만들어준다. 사진에 찍힌 사물이나 사람을 자동으로 알아보고 같이 여행갔던 사람들, 혹은 날짜나 장소에 따라 자동으로 정리해주기까지 한다. 강아지가 찍힌 사진, 혹은 가족과 찍은 사진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특이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동으로 모아 짧은 동영상을 만드는 기능도 유용해 보인다. 음악이나 장면 전환 효과도 원하는 분위기에 맞게 자동으로 바뀐다. 구글 포토와 비슷하다.

7.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뀐 지도 앱

애플 지도 앱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용자의 습관을 추적하고 배워 회사나 집으로 가는 경로를 제안하거나 검색하는 기능이 더욱 강화됐고, 차량 내비게이션도 교통 상태를 바로 확인하거나 길이 밀리면 자동으로 재탐색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또한, 지도 앱을 개발자들에게 개방해 써드 파티 앱의 기능을 지도 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예컨대 미국에서는 지도에서 식당을 찾은 다음 오픈테이블로 예약하고 우버를 불러 이동할 수 있다. 중국은 택시 앱인 디디콰이디가 지도 앱을 지원할 예정이다.
8. 집 안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홈 앱

애플은 2014년 iOS 8과 함께 스마트 자물쇠나 조명과 같은 스마트 홈 액세서리들을 iOS 기기에서 조종할 수 있는 ‘홈킷’을 선보였다. 그러나 그 동안 쓸 일이 별로 없었다. 이번에 iOS 10에 탑재될 홈 앱은 홈킷을 통해 연결된 가전 제품을 하나의 앱에서 모두 조작할 수 있다. 연결된 도어락, 선풍기, 조명, 에어컨 등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주고, 각각의 앱에 들어갈 필요 없이 홈 앱에서 바로 조작할 수 있다. 심지어 잠금 화면에서도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9. 보다 직관적으로 변한 음악 앱

iOS 9에서 애플뮤직 서비스를 품으면서 복잡해졌던 음악 앱은 다시 이용자 개개인에 초점을 맞췄다. 처음 앱을 실행하면 자주 듣는 음악을 중심으로 보여준다. 노래 가사를 찾아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10. 스팸 전화 차단 기능

아이폰을 쓰면서 제일 불편한 점은 바로 스팸전화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각종 앱을 통해 전화 수신 화면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끊을 수 있지만 아이폰은 일단 전화를 받아 봐야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부동산 전화, 대출 전화,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을 아이폰에서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이 개발자에게 ‘콜킷’이라는 이름으로 전화 앱을 개방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전화가 걸려오면 전화번호를 외부 앱에 전달해서 바로 차단하거나 관련 정보를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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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ineTree]